김병내 남구청장 예비후보, '문화예술 골목길' 프로젝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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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내 남구청장 예비후보, '문화예술 골목길' 프로젝트 발표
  • 박홍순 기자
  • 승인 2018.03.1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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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남구 내 노후 된 빈 집을 리모델링해 소형 상시문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15일 밝혔다.

▲ 김병내 남구청장 예비후보

김병내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골목마다 광주 문화예술을 맛볼 수 있도록 꾸미는 등 예술인과 문화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남구를 만들기 위해 '문화예술 골목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마을마다 다양한 역사와 스토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시발전에서 소외되면서 그 가치마저 상실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화예술 골목길' 프로젝트를 통해 고유의 가치를 잃어버린 마을에 새로운 신바람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월산동, 사직동, 방림동, 양림동 등에 방치된 빈 집 등을 활용해 마을별 특색 있는 문화예술 골목길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광주시민들의 화전놀이터이면서 달맞이 장소였던 월산동의 빈 집은 문화예술인들이 상주하면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통기타 거리로 유명한 사직동의 공가는 청년 싱어송 라이터들의 버스킹 공간과 광주 음악창장소와 연계한 음악마을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천변 제방을 따라 울창한 버드나무 숲이 있어 이름 지어진 방림동은 드라마, 영화로도 제작이 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웹툰 마을로 조성할 예정이다.

빈집은 웹툰 창작 공간으로 제공하고 골목길을 관련 스토리로 채워내 웹툰 거리로 탈바꿈 시킬 방침이다.

광주의 대표적인 근현대사 문화거리인 양림동에 인문학 창작공간을 만들고 주변 거리와 건물을 활용해 시와 인문학이 어우러진 문화길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담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문화예술 골목길' 프로젝트를 문재인 정부 핵심 정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 특별법'을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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