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금호타이어 비대위 구성해 상생방안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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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금호타이어 비대위 구성해 상생방안 찾자"
  • 신현호 편집인대표
  • 승인 2018.03.1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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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선거 예비후보는 18일 금호타이어 채권단과 노조에게 조건 없는 대화를 촉구했다.

이용섭 예비후보는 이날 "금호타이어의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노조와 채권단, 시민사회 대표 등이 참여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하루빨리 상생방안을 찾자"고 밝혔다.

▲ 이용섭 예비후보가 18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호타이어 경영난을 둘러싼 채권단과 노조의 대립은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를 더욱 움츠리게 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이어 "금호타이어 190여개 협력사들은 1만여명에 달하는 협력사·수급사 직원과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법정관리만은 막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금호타이어 문제 해결하기 위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채권단과 노조가 머리를 맞대고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채권단과 노조가 '치킨게임'을 지속하면 2주 후에는 법정관리로 가게 될 것"이라며 "채권단은 해외매각을 일방적으로 밀어 붙여서는 안 되고 노조도 회사를 살릴 방안이라면 어떤 논의도 거부하지 말고 대화의 장을 마련해 상생의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섭 예비후보는 "내일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이 노조와의 대화를 위해 광주에 내려온다고 한다. 노조와 조건 없이 금호타이어를 살리고 일자리를 유지할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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