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유망 여성소모임들의 경합 무대가 펼쳐진다.
광주여성재단은 광주지역 성평등 공동체 실현의 주역인 여성소모임의 활성화를 돕고 여성친화도시정책 의제 발굴을 위해 '제6회 여성친화도시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 아이디어경진대회는 지역의 여성소모임들이 모여 여성친화적인 주제와 활동을 선보이는 장이다.
문화와 돌봄, 생태·환경, 안전·건강, 일자리·경제, 학술 등의 분야에서 활동 중인 5인 이상의 광주지역 여성소모임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여성친화도시정책 및 실현에 관심 있는 광주지역 여성소모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오는 4월 9일부터 27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소모임은 광주여성재단 홈페이지(http://www.gjwf.or.kr) 공지사항에서 참가양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 팩스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앞서 오는 29일 오후 2시 광주여성재단 8층 강의실에서는 아이디어경진대회 관련 설명회를 겸한 '여성소모임 네트워킹데이' 프로그램도 열릴 예정이다.
여성친화도시 아이디어경진대회 공모는 1차 서면심사, 2차 현장공개심사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1차 서면심사에서 선정된 15개 팀은 각각 60만원의 운영실비를 지원 받아 4개월 동안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소모임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이후 15개 팀은 2차 결과발표회와 현장공개심사를 통해 최고 85만원에서부터 10만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상금을 차등 수여받게 된다.
염미봉 광주여성재단 대표이사는 "여성소모임의 활성화야말로 여성정책 실현과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가장 큰 밑거름이자 원동력"이라며 "지역의 여성소모임들의 활동과 지역여성정책 의제가 만나는 지점이 곧 여성친화도시 아이디어경진대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여성친화도시 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들은 지역여성정책 의제발굴에 활용될 수 있도록 원하는 소모임, 단체, 기관 등에 제공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