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으로 수행여행 가게 해주세요" 광주시교육청, 청와대에 제안
상태바
"북한으로 수행여행 가게 해주세요" 광주시교육청, 청와대에 제안
  • 김시원 기자
  • 승인 2018.03.25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시교육청이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회에 '남북교육교류의 길'을 열어줄 것을 공식 제안했다.

제안서에는 남쪽 수학여행단의 방북 허용과 남북 학생 교류 등의 내용이 담겼다.

▲ 광주시교육청 전경

2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수학여행단 방북 등 남북 학생교류,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식에 북한 학생대표단 초청, 시도교육감단 방북, 남북 교원들 간 학술 교류 및 교육기관 상호 방문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청와대 등에 발송했다.

특히 시교육청은 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해 남쪽 학생 수학여행단의 방북 허용을 제안했다.

금강산, 개성, 백두산 등 북한의 명소를 남쪽 학생들이 찾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통일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취지다.

또한 시교육청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상황 변화를 주시하며 남북교육교류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4월 중 지역의 전문가들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남북교육교류의 방향과 단기 및 중장기 과제와 실행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장휘국 교육감은 "평화 공존, 화해 협력을 통한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남북 간의 교육 및 청소년 교류가 가장 우선적으로 실천돼야 한다"며 "민족의 동질성 회복을 위해 교육 부문에서 가능한 다양한 교류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