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이고 낮추고 빼고…"간편식 한 끼도 건강하게"
상태바
줄이고 낮추고 빼고…"간편식 한 끼도 건강하게"
  • 연합뉴스
  • 승인 2018.03.25 1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앵커]

혼자서 간단한 식사를 할 때 흔히 "한 끼 때운다"고 하죠.

그냥 배고픔을 해결한다는 뜻이 강합니다.

하지만 이제 편의점에서 먹을 때도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이에 맞춰 열량은 낮추고 영양은 챙긴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방과 나트륨, 열량은 줄이고 단백질과 섬유질,비타민 섭취는 늘이는 것.

최근 직장인, 주부할 것 없이 추구하는 건강 식단입니다.

이런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국내 한 편의점에서 내놓은 건강 도시락과 샐러드는 지난 1년 새 매출이 32% 증가했습니다.

편의점에서 흔히 찾는 삼각김밥입니다.

이 삼각김밥과 비교해도 샐러드 도시락의 열량이 더 적습니다.

일반 도시락에 견줘도 열량은 3분의 1 수준이고, 나트륨과 지방 섭취는 줄일 수 있습니다.

<김영근 / 이마트24 코엑스3호점 점장> "날씨가 풀려서 그런지 옷차림도 가벼워지고 몸매, 건강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서 출시 이후 찾으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낱개 포장된 과일도 직장인과 학생들에 인기여서 아침에는 동이 날 정도입니다.

식사 후 커피 한 잔을 할 때도 '건강 챙기기' 바람은 이어집니다.

한 커피 전문점은 설탕을 70% 줄인 시럽을 선보여 누적 이용 150만건을 돌파했고, 맛과 향은 그대로인데 카페인만 뺀 커피도 출시 5개월만에 400만잔 넘게 판매돼 인기입니다.

두꺼운 옷을 장롱 속에 정리하는 계절, 건강을 챙기고 몸매를 관리하는 사람이 늘면서 유통가에 부는 '건강 바람'은 계속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