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제2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초남산단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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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제2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초남산단에 조성
  • 최철 기자
  • 승인 2018.03.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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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대 규모 2020년까지 165억 원 투입

광양시는 광양읍 초남산단 내에 제2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1월 기준 시에 등록된 자동차 81,922대 중 화물·특수자동차는 1만7천835대로 전체 자동차의 21.7%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마다 400여 대씩 증가하고 있다.

▲ 광양읍 초남산단내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감도

이처럼 화물자동차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지만 광양시에는 2016년 옥곡 신금산단 내 설치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236대 밖에 없어서 차고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특히, 화물자동차가 주택가와 이면도로에 밤샘주차가 되어 있어 교통사고 유발은 물론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인 민원과 불만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추가 조성을 위해 올해 국비 18억 원을 포함한 총 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실시설계와 토지매수계약을 시작으로 부지매입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건립되는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2020년까지 3년간 총 165억 원을 투자해 광양읍 초남일반산단 내(초남리 763-5번지일원) 4만5천695㎡ 부지에 397대를 주차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조성되는 공영차고지에는 주차장, 관리동, 정비동, 휴게시설 등 화물자동차 운전자를 위한 편익시설들이 갖춰질 예정이며, 공사가 마무리되면 민간에 위탁해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초남화물자동차 차고지가 건설되면, 화물자동차 운전자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복지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찬 교통과장은 “제2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건설을 통해 그동안 제기돼 온 민원해소뿐만 아니라 광양읍권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편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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