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명품강소기업, 독일 Red-Dot 본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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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명품강소기업, 독일 Red-Dot 본상 '영예'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8.03.2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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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바이, 지역기업 최초…제품디자인 부문 ‘펫하우스’ 수상

광주 명품강소기업인 ㈜디자인바이가 지역 디자인전문회사로서 처음으로 세계 3대 디자인공모전에서 본상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디자인바이(대표 최태옥)는 "'2018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2018 Red Dot Design Award)' 제품디자인 부문에 출품한 펫하우스 '비비퍼피(VIVI PUPPY)'가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 레드닷 어워드 수상작_디자인바이

1955년 창설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컨셉 디자인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

독일 iF(International Forum Design),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디자인바이에 따르면 '비비퍼피'는 블록타입의 펫하우스 모듈 제품으로 다양한 형태의 펫하우스 연출이 가능하고, 유아용 놀이기구로도 사용할 수 있어 친환경, 사용성, 기능과 실용성을 고려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간결한 디자인과 컬러가 어우러져 가정은 물론 다양한 공간에 어울릴 수 있는 디자인과 친환경 소재인 EPP(Expanded Polypropylene)를 적용해 반려동물 및 아이 등 사용자의 안전을 고려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디자인바이의 '비비퍼피' 디자인은 지역의 반려동물 용품 전문 스타트업(Start-up) 기업인 시원컬쳐(대표 조윤정)가 상용화에 나서 북미시장에 수출하는 등 시장성도 인정받고 있다.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세계 59개국 8천여 제품디자인이 출품됐고, 이 가운데 5% 정도가 본상(winner)을 수상한 점에 비춰 디자인바이는 세계적인 디자인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2017 대한민국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에서 디자인바이가 출품한 디자인 3개가 한꺼번에 'GD(굿디자인)'에 선정되고, 지역 디자인기업으로 7년 연속 ‘굿디자인’을 수상하는 등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디자인바이 최태옥 대표는 "그동안 지역 중소기업과 디자인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들이 인정받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제품디자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과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디자인을 통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디자인 전문회사로 지난 2011년 설립된 디자인바이는 디자인 전문기업으로는 드물게 광주광역시의 '2017년 명품강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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