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부터 전통무용까지 '국악의 샘' 공연
상태바
판소리부터 전통무용까지 '국악의 샘' 공연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8.03.29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1일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멋과 흥취 넘치는 명인명창 초청 무대

국악계 명인·명창들이 함께 호흡을 맞춘 풍성한 무대가 펼쳐진다.

전통문화관은 오는 31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으로 '명인명창 추모사업회'를 초청해 '국악의 샘' 무대를 선보인다.

▲ 명인명창추모사업회 공연

이날 무대는 천희심 명창이 관객들에게 익숙한 흥보가 中 '박타는 대목'으로 막을 열어 판소리 특유의 흥겨움을 통해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철현금 명인 서영호가 '김영철류 철현금 산조' 무대를 선보인다.

'철현금'은 거문고와 기타를 합친 개량 악기로, 명주실로 제작한 기존의 전통 현악기와 달리 철현을 사용해 이국적이면서 독특한 음색을 낸다.

이어 인간의 희로애락, 한과 설움, 흥과 멋이 잘 드러나는 '살풀이춤'을 김영화가, 판소리 심청가 中 '황성 올라가는 대목'을 최연자가 차례로 선보인다.

또한 춘향과 이몽룡이 백년가약을 맺고 서로 사랑을 나누는 대목에 춤사위를 곁들인 단막극을 이순자 명창의 창과 함께, 이도령 역 김해진, 춘향이 역 박미선이 펼쳐 보인다.

마지막 순서는 전 출연진이 함께 무대를 채워 멋과 흥취가 넘치는 남도민요를 부르며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무리한다.

한편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오는 4월 7일 토요상설공연은 창작국악그룹 ‘초화’ 의 '초화와 함께하는 동행'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