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야생화 분경전시' 우리꽃 100여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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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야생화 분경전시' 우리꽃 100여점 전시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8.03.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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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부터 전통문화관 야외 너덜마당 주변

상록넉줄고사리, 거미줄바위솔, 호랑이발톱, 검양옻나무, 비끼난, 바위취, 좀눈향….

생경하지만 예쁜 이름을 가진 우리꽃들의 소박하고 향긋한 향기와 매력을 시민에게 선사하기 위한 우리꽃 야생화 분경전이 열린다.

▲ 화산석 애란 40x20

전통문화관은 오는 31일부터 4월 30일까지 전통문화관 야외 너덜마당 주변 및 통로 곳곳에 야생화 100여점을 전시하는 '봄맞이 야생화 분경전시'를 갖는다.

전통문화관의 특별기획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사진작가이자 도예가면서 야생화 전문가인 한종필 씨가 정성들여 키워 온 야생화를 자신이 직접 제작한 도자기나 목재·석재 수반 등에 담아 예쁘게 선보일 예정이다.

초록 잎 가운데 하얀 점을 가진 소박한 꽃이 돋보이는 거미줄 바위솔이 화산석에 올려지고, 바위나 나무에 붙어 올라가는 상록덩쿨나무는 도자기 그릇에 예쁘게 담겼다.

약용식물이면서 관상용으로도 예쁜 산당화는 돌로 만든 수반 위에 올려놓았다.

한종필 작가는 저마다 매력을 가진 야생화에 어울리는 조형적 연출 방식을 개발했다.

▲ 강돌 좀눈향 15x20

화산석, 고목나무를 비롯해 다듬잇돌, 도자기, 분청사기 등을 이용해 흔히 볼 수 있던 꽃에 품위를 입혔다.

한종필 작가는 사진작가·도예가로서 다수의 전시를 개최해왔으며 야생화 분야에서도 2012년 5·18기념관에서 야생화 개인전, 2017년 남도향토음식박물관 초대전 ‘칼로베어난 듯, 붓으로 그려난 듯’ 등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다.

전통문화관은 오는 31일 오후 1시 30분 전통문화관 내에서 전통차와 함께하는 야생화 분경전 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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