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뿌리산업 고도ㆍ적화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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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뿌리산업 고도ㆍ적화 잰걸음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3.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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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화 사업 통해 지난해 매출 231억 고용창출 114명 등 효과

자동차, 금형, 가전 등 지역 주력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의 고도화·집적화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뿌리산업은 소성가공, 주조, 열처리, 표면처리, 용접, 금형 등 6대 기초 공정산업으로, 자동차의 경우 1대 생산에 부품 수 기준 90%(2만2500개), 무게 기준 86%(1.36톤)로 관련 비중이 높은 산업이다.

광주시는 산업부, 남부대학교 산학협력단 등과 손잡고 뿌리산업의 고도화 사업을 진행 중이며 지난 2012년부터 3개년에 걸쳐 총 30억을 투입해 관련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시와 남부대 산학협력단은 지난해 이를 통해 특허 및 공정관리지원 60건, 멕시코 등 해외 시장개척과 전시회 참가 7건, 외국인근로자 사업장 적응 멘토링과 산업체 인력양성 135명, 제품개발 21건, 관련기술 제공 등 네트워크 구축 82건 등을 지원했다.

또 고용창출 114명에 매출증대 231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

광주지역 표면처리 산업에 대한 집적화단지 조성을 위한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표면처리산업에 대한 집적화단지 조성을 위한 기획위원회가 구성된데 이어 올해 집적화단지 지정을 산업부에 요청하기 위해 ‘표면처리산업 집적화단지 조성 기획보고서’를 작성중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1월 ‘광주광역시 뿌리산업진흥 및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함에 따라 상반기 중에 뿌리산업 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한 첨단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는 생산기술연구원 부지에 총사업비 100억을 투입, ‘용접․접합R&D지원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중이며 6월중 착공해 12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용접․접합R&D지원센터’에서는 특s성화고등학교 등 관련 학과 학생들에게 첨단장비에 대한 실습 등을 통해 전문 인력양성에도 적극 나선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역 뿌리기업들의 체질개선을 통해 주력산업을 견인하고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의 시금석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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