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무등산 무돌길 자연친화적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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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무등산 무돌길 자연친화적 조성
  • 임천중 기자
  • 승인 2018.04.0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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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구간 17km 우회로 개설 등 편의시설 확충

무등산 둘레길인 '무돌길' 화순구간이 자연 친화적인 길로 조성된다.

화순군은 무등산 둘레길 15개의 길 51.8km 구간 가운데 화순구간인 5개의 길 17km 구간을 대대적인 정비를 통해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 무돌길(수만리길)

화순군에 따르면 '무돌길'은 화순 인근 지역인 광주와 담양 지역민들이 오가면서 이용했던 옛길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길들이 만들어지면서 소실됐던 지름길을 1910년대에 제작된 지도를 기본으로 활용해 복원한 길로, 길게는 오백 여 년 전부터 조상들의 생활문화와 소통하던 핏줄 같은 역사길이다.

군은 5억원을 들여 2011년 무돌길이 조성된 된 뒤 훼손되거나 위험구간 가운데 7길(이서길), 8길(영신길), 9길(안심길), 11길(화순큰재길) 구간은 급경사지에 우회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특히 우회로에 완만한 노선을 확보하고 훼손 노면에 야자매트 설치, 이정표 등 각종 안내 및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친자연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또한 수만리~이서 안심리 도로 구간인 10길(수만리길)은 데크로드를 설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무돌길 정비사업 실시설계를 2018년 3월 중에 마치고, 2018년 상반기 중에 공사를 마무리해 무돌길을 찾는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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