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단과 함께 평양을 찾은 우리나라 태권도 시범단이 1일 16년만에 처음으로 단독 공연을 펼쳤습니다.
김일출 단장이 이끄는 우리 시범단은 오후 4시 30분 평양 태권도 전당에서 약 50분가량 시범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북측에서는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과 김영호 내각 사무부장등이 참석했고 북한 주민 2천3백여명이 태권도 전당을 찾아 관람했습니다.
우리 태권도시범단이 방북해 시범 공연을 한 것은 남북장관급회담 합의에 따라 대한태권도협회가 2002년 9월 평양에 파견돼 태권도전당에서 두 차례 시범 공연을 선보인 후 처음입니다.
태권도시범단은 2일 오후 4시 30분에 평양대극장에서 북측 국제태권도연맹(ITF) 시범단과 합동 공연을 한 뒤 예술단과 함께 3일 밤 전세기 편으로 인천공항으로 귀국할 계획입니다.
<영상제공 : 평양공연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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