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의 현안과제인 악취 해소를 위해 나주시는 악취 농도를 측정하고, 악취 유입경로를 추적할 수 있는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완료했다.
시는 악취측정기를 혁신도시 내 2개 지점과 혁신도시 외곽 1개 지점에 각각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악취발생 현황이 수치상으로 나타나는 LED전광판이 빛가람 전망대 주차장과 동 주민센터 앞 도로변에 설치돼 주민들에게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이번에 설치된 악취측정기는 암모니아, 황화수소, TVOC 등 총3개 항목을 측정하게 되며, 설치장소는 주민 의견수렴 결과와 악취 발생빈도, 악취 발생원과의 상관관계 등을 감안했다.
시는 4월부터 악취 관련 수치 자료를 주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복합악취지수로 환산해 공개할 예정이다.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악취 측정기를 통해 수집된 자료가 시청 환경관리과로 실시간 전송된다는 것이다.
또, 스마트에너지시티에 걸 맞는 최첨단 기술인 무인 악취 포집 기능이 탑재돼있어, 취약시간이나 순간적인 악취 유입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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