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장애인 복지 허브 '종합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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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장애인 복지 허브 '종합지원센터' 개소
  • 김시원 기자
  • 승인 2018.04.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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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장애인종합지원센터가 3일 오후 2시 광산구 소촌동 공무원교육원에서 개소식을 열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은 윤장현 광주시장,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이인춘 광주장애인총연합회장,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현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윤장현 광주시장이 3일 오후 광산구 공무원교육원에 들어선 (사)광주시 장애인종합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이은방 시의회 의장, 상임이사인 김갑주 센터장, 장애인 등과 현판식을 하고 있다.

광주시 장애인종합지원센터는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미 운영되던 광주복지재단의 장애인지원단을 확대 개편해 마련됐다.

공공법인으로 지역 장애인 관련 기관 단체·시설을 아우르고 장애인 통합복지정책 개발 등 장애인 관련 업무를 총괄적으로 맡아 수행하는 기관이 문을 연 것은 이번이 전국 첫 사례다.

조직은 이사장, 상임이사, 사무처장을 비롯해 정책·기획팀, 교육·홍보팀, 자립생활 전환지원팀 등 3개 팀으로 운영된다.

센터는 '한 사람도 소외됨 없는 장애인 복지공동체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ONE-STOP 서비스체계 구축, 장애인 단체간 컨트롤타워, 시설 및 재가 장애인에 대한 적극적인 자립 지원 등을 추진한다.

김갑주 상임이사는 "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장애인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체계적이고 실현 가능한 장애인 정책 개발, 지역 장애인 정책과 정보 등을 홍보하겠다"며 "5·18이 한국 민주주의를 만들었듯 센터가 한국 장애인의 행복 만드는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장현 시장은 "차이가 차별로 이어지면 더불어 사는 것이 어려워진다"며 "오늘 이 길이 광주가 가는 길이 되도록 지켜보지만 말고 함께 손잡고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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