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내년까지 181억원을 들여 말바우시장 공영주차장 건립사업 등 전통시장 주차 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광주 말바우시장 주변 교통체증과 주차공간 부족에 따른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옛 동신자동차학원 1만641㎡에 2019년까지 2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건립한다.
현재 말바우시장은 하루 평균 2만7천여 명이 방문하는데 반해 시장 내 주차공간은 126면에 불과해 주차 불편이 컸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주차난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말바우시장이 지난해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3년간 국비 17억원 등 34억원을 지원받게 된 것을 계기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특성화된 전통시장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이와 함께 양동산업용품시장과 대인시장, 전자의거리 주차장은 올해 말까지 8천800만원을 투입해 포장작업, 관제시스템 등을 개선하게 된다.
김진백 시 민생경제과장은 "시장 내 불법주정차 문제, 주차난 해소·해결 등을 통해 시장 유입인구가 늘어나고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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