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슬로시티'로 전 지역 확대 재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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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슬로시티'로 전 지역 확대 재인증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8.04.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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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지난 3일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전 지역을 슬로시티로 확대 재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2007년 증도가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이후 10년 만에 신안군 전 지역으로 확대 재인증 된 것.

▲ 슬로시티 신안군(입선 전금석_바닷가의 추억)

이번 인증은 지난 5년간 슬로시티 추진 성과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심사결과 신안군이 슬로시티 이념을 지키며,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발상지로 면모를 유지해나가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군은 이번 확대 재인증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관광진흥기본계획인 ‘쉼표가 있는 삶, 사람이 있는 관광’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해 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역 소멸위기를 극복할 방침이다.

이번에 예정된 조직개편을 통해 슬로시티 제3기(2018~2022년) 추진을 위한 전담 팀을 꾸리고, 향후 5개년의 방향을 담은 ‘슬로시티 신안 기본 계획’을 수립해 증도의 성공 모델을 전 읍면에 확대하고, 추가 거점 지역 개발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슬로시티 이념 전파의 기본이 되는 교육 사업을 지역주민, 공무원 및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진행하고 주민 대상 설명회는 물론, '슬로공동체 지도자 과정' 자격증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슬로시티 운동의 국내외 전파를 위한 홍보 및 축제·이벤트 개최, 신안군만의 특별한 슬로시티 체험 및 생태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신안 관광객 500만 시대 조기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슬로시티 재인증 평가는 5년마다 이뤄지고 신안군은 2007년 최초 인증 후 이번이 세 번째 인증이다. 국내에는 신안군을 포함해 13개 지자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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