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일로전통시장, 이야기 담은 주민 참여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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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일로전통시장, 이야기 담은 주민 참여숲 조성
  • 이석규 기자
  • 승인 2018.04.1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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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숲 속의 전남’ 만들기를 이어가기 위해 11일 무안 일로전통시장 앞 공원에서 주민 참여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 나무 심기

이날 행사는 무안 일로지역 주민, 사회단체, 숲속의 전남 협의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무 심기와 나눠주기 행사로 진행됐다.

그늘목이 될 느티나무와 녹나무, 구실잣밤 등 사계절 푸른 상록수, 꽃피고 열매 맺는 산수유, 꽃복숭아, 꽃사과나무 등 다양한 수종의 나무 1천296그루와 비비추, 옥잠화 등 우리꽃 등 1천400여 그루를 심었다.

또 나무 심기에 참여하거나 일로장을 보러온 주민들에게 황칠, 살구, 비파 등 소득수종 3천700여 그루의 묘목을 나눠줬다.

이재영 전남지사 권한대행은 "역사적으로 흥미롭고 의미있는 공간에 스토리를 살려 주민들과 함께 꽃과 나무를 심어 뜻깊다"고 말했다.

일로전통시장은 조선시대 전기에 개설됐다. 호남의 젖줄인 영산강을 타고 물산이 모여들어 시장이 발달했다.

가축시장이 포함되면서 영암, 나주, 무안, 목포에서 모여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룰 만큼 전남을 대표하는 장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시대의 흐름을 타고 5일장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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