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그 새로운 시작"…세월호 4주기 추모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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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그 새로운 시작"…세월호 4주기 추모 공연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8.04.12 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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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시·노래·무용 '지고 피고, 또 지고'

온 국민의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아픔을 남긴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추모와 더불어 미래를 위한 다짐의 시간을 춤사위와 시낭송, 노래가 어우러진 창작 춤 시극 무대가 마련한다.

전통문화관은 오는 14일 오후 3시 너덜마당에서 토요상설공연으로 돋움무용단(무용), 이당금(시 낭송), 강숙향(노래)을 초청해 세월호 4주기 추모공연 ‘지고 피고, 또 지고…’ 무대를 선보인다.

▲ 돋움무용단

이날 무대는 세월호 이후 마지막 한 사람까지 잊지 않고 기억하고, 밝은 내일을 향해 젊고 보람찬 전진을 다짐하기 위한 기억과 행동의 이야기를 창작 춤 시극으로 표현한다.

첫 번째 무대는 '0416 그날'로 세월호 침몰에 따른 절망과 슬픔, 아픔과 분노의 시간을 돋움무용단의 춤사위로 풀어내어 그날의 기억을 소환한다.

이어지는 ‘모두가 세월호였다’ 는 이당금의 시낭송과 강숙향의 노래, 박선욱의 춤사위가 어우러져 현실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와 희생자를 추모하는 소리를 형상화하며 우리 모두의 아픔을 이야기한다.

이어 '250명, 304개의 꽃으로 다시 피어'는 세월호의 아픔과 분노, 희망을 안고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시낭송과 춤 속에 녹여낸다.

단원고 250명 학생 마지막 한 사람까지 잊지 않고 기억하자는 다짐과 미래를 향한 전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마지막 무대는 '꽃의 노래'로 0416을 기억하고 채 피지 못한 어린 학생들과 희생자들의 이름을 읊으며 눈물로 떠나보낸 이들의 넋을 위로하는 시간으로 이날 공연을 마무리한다.

한편,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오는 21일은 '예향금예술단'을 초청해 '우리소리의 흥취'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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