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영향, 먼지 평소 5~6배…광주 미세먼지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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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영향, 먼지 평소 5~6배…광주 미세먼지 경보
  • 연합뉴스
  • 승인 2018.04.1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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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황사가 몰려와 전국적으로 공기질이 매우 좋지 못합니다.

충청이남 지방에는 미세먼지 주의보와 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자세한 황사 상황을 기상전문기자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2배에서 8배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부북 지방은 미세먼지 나쁨 단계를, 충청과 광주와 부산, 울산 등 충청이남에서는 매우 나쁨 단계까지 농도가 치솟았습니다.

밤새 중국발 황사가 날아들었기 때문입니다.

어제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 상공을 지나면서 현재 전국적으로 공기질이 매우 나쁩니다.

현재는 대전과 대구, 부산과 울산, 광주 등 충청과 남부 많은 곳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오후 2시 기준으로 기상청이 관측한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진주 283 마이크로그램, 광주 267 마이크로그램, 대구 232 마이크로그램, 천안 157 마이크로그램입니다.

현재 대전과 대구, 부산과 울산, 제주 등 충청이남 많은 곳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광주와 경남 하동, 진주, 전남 서부에는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 중 입니다.

광주에 경보가 내려짐에 따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던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프로야구 경기는 미세먼지 탓에 취소됐습니다.

환경부는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나쁨에서 매우 나쁨 단계에 들겠고 특히 내일 오전까지도 평소보다 먼지 농도가 높은 곳이 있겠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크게 높고 주의보나 경보가 내려진 지역도 많은 만큼 노약자와 어린이 등 미세먼지에 취약한 계층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야 합니다.

또 건강한 성인이라도 바깥 활동을 할 때 황사용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서 미세먼지가 몸 속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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