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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를 잊지 않은 광주 학생들 추념 행사 '다채'
김시원 기자  |  dodo66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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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6  23: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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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광주 각급 학교서 세월호 4주기 추념행사가 진행됐다.

전남대사범대학부설중학교는 이날 오후3시30분 전남대학교 정문 옆 5·18 민주공원에서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 기억문화제'를 개최했다.

   
▲ 전대사대부중 세월호 기억문화제

이날 문화제는 학교 자체 행사를 넘어 지역 시민과 함께 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대사대부중·고 학생들은 추모 작품 거리 전시와 리본달기·기억 에코백 제작 등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교사·지역 음악가들은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음악 공연과 추모시 낭송을 선보였다.

문흥초등학교 학생회와 민주인권동아리는 손도장 현수막 제작, 계기수업, 추모글 남기기, 기억나무 만들기, 노란배 사진관 등 다양한 추념행사와 함께 태이움직임연구소의 협조를 받아 '플래시모브 – 손을 잡아야 해'를 진행했다.

작년에 산업설비과 학생들이 길이 2m50㎝, 높이 1m20㎝의 세월호 모형을 제작해 화제가 됐던 전남공업고등학교는 정오부터 학교 북카페 앞 공간에서 학생들이 만든 세월호 노란리본 배지 300개를 학교 구성원들에게 나눠줬다.

   
 

이어 학생회 주관으로 4주기 추념식을 실시했다.

광주제석초등학교 4학년1반 학생들은 ‘세월호 추념 신문’을 만들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또한 직접 만든 ‘촛불 피켓’을 들고 '오늘을 기억하자'는 캠페인을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새별초등학교 학생자치회는 '304명 신발 모으기 활동'에 참여해 지난 13일 '예술인행동모임'에 전달했으며 학생 깜짝음악회를 통해 천개의 바람 리코더 연주를 진행했다.

저녁7시엔 광산촛불모임 세월호참사 4주기 영화제를 실시해 마을 주민들과 추모의 시간을 갖는다.

광덕고등학교는 이날 세월호 희생자 어머니가 직접 쓴 편지글로 계기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전교생이 참여하는 '세월호 추모 글쓰기' 행사를 진행했다.

광덕중학교 학생회는 등굣길에 'Remember 0416' 추모캠페인을 실시한 후 세월호 4주기 추모를 위한 '광덕 300인 선언'을 진행했다.

   
 

선언식 후엔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주제로 밴드부와 보컬이 참여한 공연을 진행했다.

선운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은 아침콘서트 '4·16 세월호 추모공연'을 실시했다.

선운초 세월호 아침콘서트는 벌써 4회째를 맞는다. 콘서트가 끝나고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플래시모브도 진행했다.

광주동성고, 정광중, 조봉초, 산수초, 살레시오초 학생들은 이날 교내에서 '우리는 모두 그날을 기억 합니다'라는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추념식을 진행하고 추모 엽서 쓰기, 노란 배 만들기, 노란리본 달기 등을 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모래놀이 추모행사에 참여한 살레시오초 1학년 학생은 "세월호 배가 빠지지 않게 튼튼하게 세우려고요"라며 모래로 다리를 놓고 바다를 정비했다.

선우학교 전체 학생들은 오전 강당에 모여 안전을 다짐하는 '노랑풍선 날리기'를 진행했다.

   
 

신용중학교 인성·자치·국어과 동아리와 방송부는 추모 글과 피켓, 세월호 추모 활동 걸개, 4·16인권 선언 작품, 스티커설문 결과, 추모 노란 우산 등을 학교 곳곳에 전시했다. 학생들은 그날 바다 영화를 홍보하기도 했다.

시교육청 교직원들도 지난 13일 경기도 안산 기억교실과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분향했다.

교직원들은 이어 유가족들을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반드시 세월호 침몰의 진실을 규명하고, 또 다른 희생이 생겨나지 않도록 법과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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