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님 광주시의원(서구4)은 18일 오전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심의 결과 6월 지방선거 광역의원 경선후보자로 최종 확정됐다.

주경님 의원은 지난 13일 민주당 광주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경선후보자 발표에서 현역 시의원으로 왕성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탈락돼 지역 정가에 작지 않은 논란을 불러일으킨바 있다.

48시간 이내에 재심청구를 하게 돼 있는 민주당 당규에 따라 지난 15일 저녁 기초의원 및 광역의원 경선대상자 발표에 불복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민주당 광주시당 재심위원회가 열렸다.

주 의원의 재심신청에 대해서만 인용된 결과가 다음날 오전 민주당 광주시당 상무위원회를 통과했고 이어 18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 상정돼 최종 확정됐다.

주 의원은 "민주당 재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29년간 외길 당적을 지켜온 당원으로서 반드시 경선과 본선에서 승리해, 표면적인 정치활동이 아닌 지역민들에게 원초적인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주당에서는 시 구의원에 대해 오는 28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100% ARS경선을 실시하고 30일 공천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구청장에 대해서는 각 권역별 TV토론을 거쳐 5월 3일부터 4일까지 권리당원과 일반시민여론조사를 각 50%의 비율을 합산해 다음날인 5일 공천대상자를 발표한다.
 

김용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