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과 멋 돋우는 현의 소리"…'우리 소리의 흥취'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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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과 멋 돋우는 현의 소리"…'우리 소리의 흥취' 공연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8.04.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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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판소리·가야금병창·창작국악가요 등

전통문화관은 오는 21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으로 예향금예술단을 초청해 가야금병창, 판소리, 민요, 기악까지 다양하고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무대는 2018년 황금 개띠 해를 맞이해 신명나는 '개타령'과 따스한 봄날을 반기는 '복숭아 꽃', '내 고향의 봄'을 가야금병창으로 선보인다.

▲ 예향금예술단

심봉사가 황성에 올라가면서 방아를 찧어주고 밥을 얻어먹는 대목 '심청가 中 방아타령'을 소리병창으로 선보이며 신명 돋우는 무대가 이어진다.

이어 故 한일섭 명인의 아쟁 가락을 바탕으로 박종선 명인이 새롭게 구성한 '박종선류 아쟁산조'와, 남도지역을 대표하는 민요 '흥타령'을 애절한 아쟁 선율에 담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심봉사가 공양미 삼백석에 팔려간 딸 심청을 그리워하며 탄식하는 대목 '심청가 中 타루비'와 국악가요 '상사화', '홀로아리랑', '군밤타령'을 차례로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전 출연진이 나와 따뜻하고 포근한 '고향의 봄', '함께하는 아리랑'을 25현 가야금의 맑고 영롱한 음색으로 연주하며 이날 공연을 마무리한다.

'예향금예술단'은 예술의 본고장인 광주에서 현을 중심으로 결성된 연주단으로, 전통공연과 창작 국악연주 활동을 통해 전통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오는 28일은 이영애(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보유자)명창이 이끄는 (사)낙안읍성가야금병창보존회를 초청해 '별주부와 토끼의 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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