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세계] 임수정 '당신의 부탁' vs 이유영 '나를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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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세계] 임수정 '당신의 부탁' vs 이유영 '나를 기억해'
  • 신현호 편집인대표
  • 승인 2018.04.2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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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부탁'과 '나를 기억해'가 맞대결을 펼친다.

임수정 주연 영화 '당신의 부탁'과 이유영의 '나를 기억해'가 나란히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동시 개봉한 '당신의 부탁'과 '나를 기억해'는 장르는 전혀 다르지만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이 투입된 영화, 여배우 위주의 영화라는 공통점이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여배우가 중심이 되는 영화를 찾아보기 힘든 충무로 현실 속에서 이같은 영화들의 등장은 많은 이들을 반색케 하고 있다.

◇ '당신의 부탁'

임수정의 파격 엄마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당신의 부탁'은 사고로 남편을 잃고 살아가는 32살 효진(임수정) 앞에 남편의 아들 16살 종욱(윤찬영)이 갑자기 나타나면서 두 사람의 좌충우돌 동거를 그린 이야기다.

임수정과 10대 배우 윤찬영의 낯설고 서툰 모자 호흡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무엇보다 '당신의 부탁'은 소소한 재미와 가족, 그리고 엄마의 의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15세 관람가. 상영시간 108분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59864&mid=38114

◇ ‘나를 기억해’

'스릴러 퀸' 이유영과 '신 스틸러' 김희원의 조합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나를 기억해'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 ‘서린’(이유영)과 전직 형사 ‘국철’(김희원)이 사건의 실체와 정체불명의 범인인 ‘마스터’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다.

청소년 성범죄와 SNS의 어두운 이면 등 현실에서 실제 벌어지고 있는 사회 이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탓에 일부 관객들에겐 다소 불편한 소재로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외면했던 사회 이슈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범인을 쫓는 과정을 긴박감 넘치게 담아내며 장르적 재미를 살려 '사라진 밤' 이후 끊겼던 스릴러 명맥을 '나를 기억해가 이어받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청소년관람불가. 상영시간 102분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58555&mid=38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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