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동북아 물류항만・관광레저도시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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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동북아 물류항만・관광레저도시로 ‘우뚝’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3.1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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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서남권 거점 마리나항만・원・신도심 균형발전 등

목포시가 동북아 물류중심항만도시, 세계적 해양관광레저중심도시로 부상하기 위한 성장동력을 구축하는데 혼신을 다하고 있다.

도시경쟁력을 높여 큰 미래 발전을 이루고, 촘촘하고 세밀한 복지행정으로 시민이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하며, 친환경 녹색 건강도시를 조성하여 ‘풍요롭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 5대 신성장 동력산업 집중육성 지역경제 견인

① 조선산업 일변도를 벗어나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조선 ㉡세라믹 ㉢신재생에너지 ㉣고기능성수산식품 ㉤해양․레저장비산업 등 5대 신성장 동력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조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IT기반 서남권 중형조선산업 지역혁신센터(목포대학교)와 대불산학 융합연구소 조성사업단(대불산단)의 유기적 기업지원시스템 마련하여 용접기능사, 생산설계인력, 마케팅 지원전문가 등 조선기능 인력을 양성했다.

대양동 일원 156만㎡ 부지에 2,909억원을 투자하여 2015년까지 대양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 단지가 조성되면 조선관련 산업, 세라믹산업, 태양광・풍력・수소전지 신재생에너지 산업, 고기능성 수산식품산업, 요트 등 해양레저산업 등 업종을 유치함으로써 4천억원에 달하는 경제유발효과와 1만여명의 고용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세라믹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세라믹산업단지를 조성(2009~2013, 215억원, 116천㎡)했고, 세라믹지원센터 생산지원동(2009~2012, 47.4억원)을 완공하여 기업 창업단계에서 정착 완료시까지 생산에 전념 가능한 종합지원체계를 갖추었다. 또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를 2009년도에 준공하고, 세라믹 원료에서 최종 생산품까지의 각 공정마다 필요한 22개 연구장비를 설치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 육성으로는 서남권청정에너지 기술연구원(11,525㎡, 249억원)을 설립하여 태양전지 등 40여종의 신재생에너지 부품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고, 정부 2.5GW 해상 풍력 건설과 전남도 5GW 해상풍력 지원항만 배후단지로 목포신항에 유치되도록 추진하고 있다.

고기능성 수산식품 육성방안으로는 수산식품을 연구 개발하고 기술이전, 창업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산식품지원센터(222억원)를 건립했다.
현재 전남도 수산물 안전성 검사센터가 입주해 있고, 법인설립 및 장비구축을 추진 중에 있으며, 시험가동 후 내년 하반기에 개소할 방침이다.

북항으로 어항기능이 이전됨에 따라 수산물의 생산․가공․유통․물류 기능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수산업 종합지원단지(‘13~’16, 354억원)를 조성 중에 있고, 해양수산복합센터, 씨푸드 타운, 수산종합지원단지와 연계하여 다기능 수산종합 클러스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 해상계류시설, 요트제조・보관시설 등 마리나전용시설을 구축할 계획으로 조성공사 준비 절차를 밟고 있다.
▶ 서남권 거점 마리나항만 조성

마리나 항만 및 해양레저단지 조성으로 50ft급 57척 규모(70억)의 삼학도 요트마리나를 개장(‘10.7월)했고, 2012년 12월 정부 지정 거점형 국제마리나 13개 항만에 목포항이 포함됐다.

2014년부터 2031년까지 총4,469억원을 투입하여 3단계로 나눠 1,020척 규모의 해상계류시설, 요트제조・보관시설 등 마리나전용시설을 구축할 계획으로 마리나항만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마무리짓고, 본격 조성공사에 돌입할 준비를 밟고 있다.

▶ 세계적인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발돋움

① 목포대교 국내 교량 역사상 최단기간 건립
2012년 6월에 개통된 목포대교는 정종득 목포시장이 취임하여 가장 야심차게 추진한 결과 5년8개월이라는 국내 교량역사상 최단기간에 건설됐다.

국내최초로 ‘3웨이 케이블공법’으로 목포의 시조(市鳥)인 학 두 마리가 날아오르는 모습을 형상화 하여 보 관광랜드마크 자리잡고 있다.

목포대교 개통으로 서해안고속도로 목포IC에서 신항까지 60여분이 걸리던 것이 20여분으로 40여분이 단축되고, 영산강하구둑의 상습 교통체증이 획기적으로 해소되었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이용차량과 목포~광양 고속도로 이용차량이 영산강하구둑을 통과하지 않고 직접 이동이 가능해져 도심 전체의 교통여건 개선은 물론 대불공단 활성화, 무안공항 활성화 등 서남권 도약의 발판이 마련되었다는 평가다.

②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개관
‘평화의 섬’ 삼학도에 자리잡은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은 한국인 최초 노벨평화상 수상자로서의 업적을 선양하고 후손들에게 체험적 역사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국비100억원을 지원받아 총 200억원를 들여 지난해 6월 개관했다.

노벨평화상 기념메달, 학적부, 투석기 등 전시물 4,830여점을 확보했으며, 단순한 전시기능을 떠나 다큐멘터리와 드라마 형식으로 대통령의 일대기를 전달하고, 최신 IT기법에 접목시켜 시각적, 체험적 공간이 되도록 했다.

개관이후 하루평균 1,000여명, 지금까지 약15만명이 방문하는 등 지역경제를 살리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은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교감할 수 있는 32개 체험물을 전시해 놓고 있다.
③ 어린이바다과학관
삼학도 근린공원내 7,130㎡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총117억원을 투입하여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교감할 수 있는 32개 체험물을 전시했다.

이곳은 해양중심도시로서의 해양과학 교육기반을 구축하고 어린이들에게 바다와 관련한 지식과 진취적인 기상을 심어주기 위해 건립한 사업으로 개관 이후 1일 평균 1,300여명, 현재까지 45만명이 다녀갔다.

④ 한국 대표 관광기네스,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
목포 대표적 시민휴식공간인 평화광장 앞 바다에는 한국 대표 관광기네스에 선정된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가 있다. 세계 최초 부유식 바다음악 분수로 수반길이가 150m, 분사높이가 70m까지 올라간다.

2010년 7월에 설치하여 지금까지 185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등 목포의 관광 필수코스다.

▶ 시민이 행복한 복지도시 건설

목포시의 금년도 사회복지예산은 2,163억원으로 목포시 일반회계 전체예산의 거의 50%에 육박한다. 그만큼 시민들의 세심한 복지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증거다.

특히 ‘찾고-돕고-지원’하는 시스템인 복지사각지대 해소 10대 시책은 시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타 지자체에서도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시는 폐지수거 어르신 등 591세대 발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책정하고, 복지 소외계층 5,600여 세대를 발굴하여 복지재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자원과 연계하는 등 맞춤형 복지를 추진하여 2만여 세대에게 총15억4천 여 만원을 지원했다.

▶ 원・신도심 균형발전

목포의 큰 미래발전은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에 있다고 생각하고 원도심 활성화에 매진했다.

원도심 인구유입을 위해서는 쾌적한 주거여건이 가장 우선 조건이다고 판단하고 쾌적한 주거단지 조성에 혼신을 다했다.

남교동 주상관 복합 31층 쌍둥이 빌딩은 올해 6월에 완공된다. 완공에 맞추어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도심관통도로(남교동~목포여고)를 개설하고, 산정동 카톨릭성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진입도로 신설공사를 추진한다.

대성지구 공동주택 재개발사업은 주택공급 승인, 분양 등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며, 용해2지구 및 백련마을 개발사업은 LH공사의 790세대의 국민임대 APT가 지난해말 입주에 들어갔고 818세대 민간 APT도 착공되어 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국비와 시비 50억원을 확보한 서산․온금지구 재개발 사업은 금년부터 기반시설 공사에 들어간다.

원도심 상가 활성화를 위해 건물수선 보조금, 임대료 지원사업 등도 지속 지원하고, 도시재생사업, 원도심 특화거리 활성화 지원사업, 재래시장 활성화 지원, 주차장 조성사업 등을 통해 원․신도심간 균형발전을 지속 촉진해 나갈 방침이다.

▶ 목포의료원 전국 유일 기초지자체 운영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초지자체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목포의료원은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의료 계획 2012년 평가 ‘우수기관’에 이어 2013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1년에 159병상의 재활요양병동을 완공한데 이어, 의료원 전면 리모델링 사업과 MRI 등 최신 의료장비 구축사업이 올해 3월 완공된다.

또 2014년도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포괄 간호서비스 시범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4월 부터는 ‘보호자 없는 병실’을 운영함으로써 간병비가 전혀 들지 않고 의료원을 이용할 수 있다.

▶ 친환경 녹색・스포츠 건강도시 조성

도심 속 녹색 웰빙공간 조성을 위해 2006년부터 265억원을 투입한 철도폐선부지 웰빙공원 조성사업이 금년에 마무리된다.

이 사업은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연동광장~옥암동 임성역 앞 총6.2km 구간으로 다목적운동공간, 조경수 보강,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한다.

양을산 웰빙산림욕장, 옥암동 수변공원 등을 조성하여 도심속 허파기능을 함으로써 시민 휴식 및 운동공간을 조성했다.

목포국제축구센터를 715억원을 들여 준공, 각종 스포츠 훈련팀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다목적 체육관, 국제클라이밍센터, 부주산 파크골프장, 각종 시민생활체육 지원 등 스포츠 인프라를 대폭 확충했다.

2006년부터 1,488억원을 투입하여 하수정비 BTL사업이 작년에 마무리되어 완벽한 하수처리체계를 구축하고, 배수펌프장 신설 및 확장으로 침수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100세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2007년부터 전국 최초로 노인목욕권을 지급하고 있으며, 노인직업훈련센터 운영, 노인일자리 확충, 경로당 주치의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동북아 물류중심항만도시, 세계적 해양관광레저중심도시로의 힘찬 행진을 하고 있는 목포시의 이러한 사업들은 분명 서남권의 발전을 가져오는 희망이자 등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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