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체육대회 폐막…영암군 첫 개최에 종합우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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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체육대회 폐막…영암군 첫 개최에 종합우승까지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8.04.2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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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에서 열린 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감동·화합 체전', '문화·관광 체전', '소득·경제 체전', '성공·참여 체전' 목표를 달성하며 22일 폐회했다.

이번 제57회 전남체전은 '솟아라! 전남의 힘, 펼쳐라! 영암의 꿈'이라는 주제로 최초로 영암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의 종합우승을 영암군이 차지하면서 영암군은 군 역사상 최초 개최와 함께 최초 종합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새 역사를 썼다.

▲ 폐막시상

특히 이번 영암군의 종합우승은 군단위에서는 24년만의 우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종합순위 2위는 광양시, 3위는 순천시가 차지했다. 여수시, 영광군, 나주시, 해남군은 그 뒤를 이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는 수영에서 3관왕을 차지한 영암군 전혁(19·남) 선수에게 돌아갔다.

제57회 전남체전은 지난 19일부터 4일간 영암군 공설운동장 등에서 22개 종목에 역대최대규모인 7천98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6만 영암군민과 200만 전남도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지난 18일 국립공원 월출산 바우제단과 삼호읍 영산호 두 곳에서 채화돼 22개 시·군 선수들의 열정만큼 활활 타오르던 성화도 대회 폐회에 따라 그 역할을 마쳤다.

특히, 제57회 전남체전은 영암군 역사상 최초 개최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경기운영이 돋보였다.

개최 효과의 효율적인 분배와 성공 체전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영암군의 11개 읍면에 고루 분포된 경기장에서 동시에 진행된 경기는 안전사고 없이 안전 체전으로 진행됐다.

여기에 프린지공연과 체험관, 전시관등이 체전 기간 동안 제공돼 선수단과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폐회식은 22일 오후 3시 영암실내체육관에서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과 함께 시작됐다.

이번 체전 조직위원장인 전동평 영암군수는 "군 역사상 최초 개최의 영광과 함께 최초로 종합우승 달성까지 이루게 됐다"며 "대회 준비에 협조와 헌신해주신 군민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영암에서 쌓은 아름다운 추억과 우정을 소중히 간직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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