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년-분단서정> 展 '작가와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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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년-분단서정> 展 '작가와 대화'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8.04.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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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3시,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제 5, 6전시실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중진작가초대 송창展 <66년-분단서정>의 연계프로그램인 '작가와 대화'를 오는 27일 오후 3시 개최할 예정이다.

'작가와 대화' 프로그램은 참여 작가인 송창 작가와 더불어 김진하 미술평론가이자 나무아트 디렉터와 함께 진행된다.

▲ 송창展 <66년-분단서정> 전시장 모습

시립미술관에서는 지역 출신의 독자적이며 원숙한 예술세계를 구축한 중진 작가를 조명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이에 장성에서 출생해 조선대학교 학부 졸업 후 40여 년 간 '분단'이라는 한 가지 주제의식으로 작업에 몰두해 온 송창 화백을 초대해 <66년-분단서정>전을 기획했다.

올해는 1953년 6·25 전쟁 정전협정(停戰協定)이 이뤄진 지 66년이 되는 해이고, 작가 또한 1952년 겨울 생으로 작가의 생애와 조국 분단 현실이 그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작가는 분단 현실이 아니었다면 아름다운 풍경으로만 기억되었을 DMZ 주위에 전쟁으로 인해 만들어진 인공물들이 여전히 자연 그대로의 것을 찢어발기며 존재하고 있음을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최근 남북정상회담 개최 소식과 남북간 종전(終戰)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어 작가가 40여 년 간 우리에게 보여주었던 분단 현실에 대한 민중미술적 문제의식을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작가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작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작가와 대화' 행사에 광주시민들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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