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와 해학, 삶의 지혜"…별주부와 토끼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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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와 해학, 삶의 지혜"…별주부와 토끼의 봄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8.04.25 2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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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3시,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전통문화관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4월 마지막 토요상설공연으로 낙안읍성가야금병창보존회 초청 '별주부와 토끼의 봄'을 선보인다.

이날 무대는 판소리 수궁가를 바탕으로 판소리와 가야금 병창, 국악가요 등 다양한 형태로 연주하는 무대다.

이영애 명창이 수궁가 중 용왕이 병들어 탄식하는 '탑상을 탕탕~'에서 시작해 도사가 용왕의 병을 진맥하는 부분까지 판소리로 공연한다.

▲ 낙안읍성가야금병창보존회

다음으로 이영애 명창과 제자 박혜정, 박지연이 함께 수궁가에서 이름난 소리 대목 '화사자 불러라'부터 '관대장자'까지 가야금병창으로 장식한다.

공연의 후반부에는 경기민요 '뱃노래'의 흥겨운 선율을 바탕으로 전통악기와 밴드 연주가 어우러진 신명나는 무대가 이어진다.

'흥타령', '육자백이' 등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남도민요로 서로 메기고 받으면서 관객들과 소통하며 즐기는 시간으로 이날 공연을 마무리한다.

낙안읍성가야금병창보존회는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보유자' 이영애 명창이 이끌고 있는 단체로 故 오태석 명인의 가야금 산조와 병창을 전승·보급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오는 5월 첫째 주 토요상설공연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 전통 음악을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시간으로 '흥으로 풀어보는 국악 보따리'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통문화관 솟을대문과 너덜마당에서는 '전통연희놀이연구소'의 민속놀이 체험과 전통 연희공연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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