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세계부부의날위원회’가 주관하는 '2018 올해의 부부문화 도시 상'을 수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의 부부문화 도시 상'은 2008년부터 전국 지자체 중 부부문화 확산에 크게 이바지한 지자체나 기관에 수여하는 상으로 광주 자치구 중 동구가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계부부의날위원회는 '부부의 날' 운동 세계화를 위해 1998년도 조직됐으며, 지난 2007년 세계 최초로 부부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공포되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동구는 광주 자치구 중 가장 먼저 부부의 날 기념에 관한 조례를 지난 2월 12일 제정하고 ▲부부관계 개선 및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상담실 운영 ▲행복한 결혼생활 및 부부소통을 위한 교육실시 ▲부부·가족이 함께하는 가족축제 개최 ▲가정 내 평등문화 정착 및 남성의 돌봄 참여 확대 실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올바른 부부문화를 확산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제24회 세계부부의날 및 국가기념일 제정 11주년을 맞아 오는 5월 16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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