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산 하늘다리 ‘화순관광 새 명소’
상태바
백아산 하늘다리 ‘화순관광 새 명소’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3.18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광객들 천혜의 절경 즐기며 탄성 자아내

▲ 백아산은 해발 810m로 희끗희끗한 바위들로 이루어져 마치 흰거위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백아산(白鵝山)이라 칭한 명산이다.
천혜의 절경 속 화순군 백아산 하늘다리가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화순의 새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완공된 백아산 하늘다리는 바위무리들 중 756m 지점의 마당바위와 절터바위를 연결하는 연장 66m, 폭 1.2m의 산악 현수교량으로 최대 13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시공되었다.

다리 중앙에 강화유리 조망창(가로 40cm, 세로 1m) 3곳이 설치되어 하늘 위를 걷는 듯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마당바위에서 하늘다리 사이 바위무리들 위로 설치된 150m의 데크로드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백아산의 아름다운 풍광과 자연환경은 이용객들로부터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화순군 북면에 자리 잡고 있는 백아산은 해발 810m로 희끗희끗한 바위들로 이루어져 마치 흰거위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백아산(白鵝山)이라 하였으며, 이미 철쭉제(5월), 단풍, 설경, 운해의 명소로 알려진 명산이다.

백아산은 지리산과 무등산을 잇는 지리적 요충지와 험한 산세 때문에 6.25 당시 빨치산 주둔지로 사용되었으며, 토벌대와 마당바위에서의 혈전으로 유명한 곳으로 화순군은 당시 하늘로 돌아간 많은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의미로 하늘다리라 명명했다.

하늘다리에 온 등산객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하늘다리는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백아산에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체계적 관리로 안전을 도모하고 쾌적한 등산 환경 조성으로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도모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백아산에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주변 북면온천과 자연휴양림 등을 찾는 관광객과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