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학교불편사항 해결합니다"…학교협력관제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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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학교불편사항 해결합니다"…학교협력관제 '호응'
  • 노우석 기자
  • 승인 2018.05.0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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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구청 전경

광주 서구가 운영 중인 '학교협력관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교협력관제는 정기적으로 학교 주변 예찰활동과 간담회를 실시하고 학교의 불편사항을 살피는 제도이다.

서구 18개 동장을 관할구역 초·중·고등학교에 담당 학교협력관으로 지정해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

학교장 간담회 등을 통해 담당부서나 행정처리 절차를 몰라 민원을 지나친 경우가 많다는 학교장의 의견에 따라 학교와 관련된 민원 접수 및 처리를 일원화하기 위해 이러한 제도를 마련했다.

실제로 제도 시행 이후 학교의 민원처리 절차가 일원화돼 학교의 건의사항에 대한 처리 속도가 빨라져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시행 2개월 만에 학교 주변 교통 시설물 설치, 불법 쓰레기 정비 등 30여건에 이르는 학교별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이중 25건이 추진 완료됐거나 담당부서의 검토를 통해 점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교협력관과 학교의 협력사업도 적극 전개되고 있다.

초등학교의 경우 등하굣길 학생 교통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많아 4월초 화정2동 주민센터에서 시범적으로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주월초등학교와 협약을 맺었다.

5개 자생단체 회원 20여명을 2인 1조로 편성, 학교주변에서 등·하교 시간 교통지도 인력 지원, 학교폭력 예방 등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에 나섰다.

서구청 관계자는 "학교는 당당한 지역사회의 일원임에도 지금까지 행정에서 소외된 면이 없지 않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은 교육의 기본이므로 앞으로 행정차원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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