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더욱 풍성한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상태바
"어린이날 더욱 풍성한 '광주프린지페스티벌'"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8.05.02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일 어린이날.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화 속 판타지 세계가 펼쳐진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금남로와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거리 공연 축제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어린이날을 맞아 창작 판타지 작품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은다.

◇ '모두를 위한 동화'…'신문지 트랜스포머'부터 '해리포터'까지

"신문지만 있으면 트랜스포머보다 더 화려하게 변신할 수 있다?!"

신문지 오브제로 무대를 연출하는 작가 고명희의 '신문지 이야기'는 신문지가 얼마나 많은 판타지 속 캐릭터로 변신할 수 있는지를 즉흥적으로 선보이는 거리극이다.

특히 관객들이 함께 손을 맞잡고 또 다른 주인공으로 변신하게 만드는 극의 클라이맥스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자유롭게 오가는 특별한 체험을 선사한다.

▲ 헬로포터

"관객을 마법사로 만들어 주는 헬로포터!"

마술과 마임, 컨택트 저글링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아티스트 신우주가 새롭게 선보이는 매직 퍼포먼스 '헬로 포터'는 해리포터로 변신한 작가와 관객이 함께 마술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극의 주요 에피소드로 엮어가는 즉흥극이다.

공연을 함께 하는 관객 누구나 영화 해리포터 속 주인공들로 변신해 새로운 마술을 배울 수 있다.

◇ 거리 퍼포먼스가 진화한다!…'게릴라 횡단보도 댄스', '30인의 전구인간' 등

기존 장르의 틀을 깨고 나온 거리 퍼포먼스도 신선하다.

횡단보도에 신호가 들어올 때마다 라틴 댄서들이 즉흥적으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히어로 댄스스쿨'의 '횡단보도에서 일어난 일'은 지나가는 행인과 횡단보도 앞에 멈춰 선 운전자들을 일순간 관객으로 끌어들이는 특별한 광경을 연출한다.

▲ 전구인간

"더 즐겁게 살 수 있는 방법은 뭘까?"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30인의 전구인간을 모으는 '상생발전소'의 '전구인간'은 남녀노소 누구나 전구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시민참여형 퍼포먼스다.

이밖에도 매직 넌버벌 퍼포먼스·마임·거리 무용극·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금남로 일대 거리 곳곳에서 30여 차례 이어진다.

한편, 올해 4회째를 맞은 어린이·가족문화축제 'HOW FUN 4'는 '아시아 숲,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어린이날인 5일부터 20일까지 ACC 일원에서 열린다.

다양한 전시로 꾸며진 '기억의 숲'과 아시아 각 나라별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만남의 숲',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나눔의 숲'으로 구성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