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숭의고, 특성화고로 새출발…내년부터 취업 전문 교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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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숭의고, 특성화고로 새출발…내년부터 취업 전문 교과 운영
  • 김시원 기자
  • 승인 2018.05.0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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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숭의고등학교가 특성화고로 완전 전환돼 내년부터 새롭게 출발한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달 25일 광주시특성화고등학교 지정·운영위원회 심의 결과 숭의고등학교를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 광주 숭의고

숭의고등학교는 특성화고 전환을 위해 2017년도 교육부의 중등 직업교육학생 비중확대 사업에 공모했다.

이후 학교유형전환 및 학교 재구조화 분야에서 25억의 교육부의 예산을 지원 받아 시설개선과 기자재 확충, 교원역량 개발 등 특성화고 전환을 준비해 왔다.

이에 따라 숭의고등학교는 2019학년도부터 보통과를 폐지하고, 스마트 계열과(스마트드론 전자과 및 스마트 설비과)를 신설한다.

또 기존 자동화기계과를 스마트기계과로 변경해 NCS기반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진학설명회 개최 및 중학생 대상 진로체험활동 실시 등 적극적으로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숭의고는 광주에서는 드물게 취업중심의 특성화 계열과 대학 진학중심의 일반계열이 함께 설치된 종합형 특성화고등학교였다.

그동안 학년 당 12개 학급 중 8개 학급이 특성화계열로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비중이 높았으며 이번 특성화고 전환을 통해 보다 취업 중심의 전문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게 됐다.

특성화고등학교로의 전환에 맞춰 교명변경도 추진해 2019학년도 신입생은 변경된 교명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숭의고등학교 특성화고 전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한 산업관리 인력을 양성하고 NCS 교육과정에 걸맞은 과정평가형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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