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학부모와 보육전문가가 어린이집의 보육환경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부모 모니터링단을 본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들이 직접 건강·급식·위생·안전관리를 모니터링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
부모 모니터링단은 지난 달 서구 내 어린이집을 이용하면서 서구에 주소를 둔 대상자를 공고해 선정했다.
부모 모니터링단은 어린이집을 방문해 4개 영역 25개 문학 보육지표를 활용해서 모니터링하고 현지 개선 지도 및 구청에 보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모니터링은 부모 모니터링단과 보육전문가가 2인 1조로 5개조를 편성해 서구 관내 어린이집 107개소에 대해 실시한다.
급식, 위생, 건강, 안전관리 분야를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모니터링 결과 미흡한 어린이집에는 컨설팅을 의무적으로 제공하고 이후 추가 모니터링을 실시하게 된다.
우수·양호 등급은 희망하는 어린이집에 한해 컨설팅을 제공하고 2차 모니터링을 실시하지 않는다.
서구청 관계자는 "부모님들이 아이를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모 모니터링단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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