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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거북선축제 폐막…올해도 34만여명 '인산인해'
최철 기자  |  andre35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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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08  16: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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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여수거북선축제가 열린 3일간 종포해양공원과 이순신광장은 다양한 전통·현대 프로그램을 즐기려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많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여수를 찾아 축제를 즐겼다.

8일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 여수거북선축제는 '이충무공의 얼, 여수밤바에 물들다!'를 주제로 4일부터 6일까지 종포해양공원 등에서 개최됐다.

여수거북선축제위원회는 3일간 방문인원을 34만5천여명으로 추산했다. 통제영길놀이가 펼쳐진 4일은 11만2천300여명, 5일은 13만8천700여명, 6일은 9만4천여명으로 집계됐다.

   
▲ 해상불빛퍼레이드

축제기간 전통문화 프로그램과 현대문화 프로그램,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그 중에서도 통제영길놀이와 해상수군출정식, 해상불빛퍼레이드가 특히 인기였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통제영길놀이는 서교동로터리에서 종포해양공원까지 1.9㎞를 행진하는 퍼레이드다. 올해는 5천여명이 참여해 조선 수군의 의기, 좌수영의 편제, 이순신장군의 충과 효 등 52개 작품을 연출했다.

5일 오후에는 거북선대교~종포해양공원~돌산대교 앞 해상에서 이순신장군이 이끄는 전라좌수영의 1차 출정 모습이 생생하게 재현됐다. 24척의 어선들은 임진년 당시 판옥선으로 변신해 일자진, 학익진 등 해상 전술대형도 선보였다.

수군출정식에 이어 해상퍼레이드도 진행됐다. 해양경찰서 함정을 비롯해 유람선, 행정선, 어선, 제트스키 등이 연막 등을 이용해 멋진 퍼레이드를 연출했다.

여수밤바다 야경과 불빛, 레이저가 조화를 이룬 해상불빛퍼레이드는 6일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여수시와 여수거북선축제위원회는 올해 축제를 준비하며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통제영길놀이의 경우 인터넷 공모를 통해 참가자를 전국에서 모집했고, 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의 참여도 늘렸다. 길놀이 구간에는 LED 전광판을 설치해 퍼레이드 실황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종포해양공원은 전통문화, 이순신광장은 현대문화, 웅천친수공원은 해양문화 등 전통과 현대를 구분해 행사장을 확대했고 어린이존, 청소년존, 실버존 등 연령별 편의시설도 운영했다.

종포해양공원 일원에는 읍면동과 자생단체 등이 맛 장터를 운영하며 여수의 맛을 알렸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축제, 관람객 누구나 참여하는 축제가 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거북선축제를 통해 호국충절의 도시 여수의 기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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