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교생들 "국제 평화 민간 외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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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교생들 "국제 평화 민간 외교 나선다"
  • 김시원 기자
  • 승인 2018.05.0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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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청소년평화교류단 20명 공개모집…일본으로 7박8일

광주시교육청 관내 고등학생들이 국제 평화를 위한 민간 외교에 나선다.

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한·일청소년평화교류단'을 8일부터 2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대상은 광주 고등학생 1·2학년 20명이다.

선발된 학생은 7월27일부터 8월3일까지 7박8일간 '근로정신대' 문제를 주제로 일본을 방문해 일본 시민단체 및 청소년과 교류를 진행하고 일제 강제동원현장도 답사한다.

현지 홈스테이(4박)를 통해 일본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갖는다.

▲ 2017 국제교류단 731부대 방문

이번 한일청소년평화교류 사업은 시교육청이 주최하고 근로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이 주관하며 일본 나고야소송지원회, 도야마호쿠리쿠연락회가 협력한다.

참가를 원하는 고등학생들은 22일까지 E-mail(st-so@hanmail.net)로 참가신청서 등을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 합격자 발표는 24일이며 2차 면접은 27일 진행된다.

최종 선정된 학생은 출국 전 2회에 걸친 국내 연수와 간담회·현장 답사를 수료해야 하며 돌아와서 교류단 활동 보고회와 평화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다.

교류단 학생들은 일본에서 일제 강제동원 현장과 윤봉길 의사 암매장지 터와 순국기념비 등을 답사한다.

또한 2차에 걸친 한일청소년 토론회와 시민단체 토론에 참여하고 가나자와 시민들과도 교류를 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2018 동북아평화탐방단’에 참가해 남북통일과 동북아 평화를 함께 고민할 광주지역 고등학생 80명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5월14일부터 5월21일까지이며 E-mail(gjunipia00@hanmail.net)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2018 동북아평화탐방단'은 시교육청이 주최하고 광주시남북교류협의회와 사단법인 우리민족이 주관했다.

9월 5일부터 11일까지 중국 대련-단동-심양-백두산-연길-용정-도문-훈춘-연길로 이어지는 일정에서 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지를 답사하고 북한·중국·러시아 접경지역을 고찰하며, 백두산에 오르고 중국 조선족 청소년들과 교류활동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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