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돌아온 피겨여왕…마법의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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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돌아온 피겨여왕…마법의 연기
  • 연합뉴스
  • 승인 2018.05.2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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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와이드]

[앵커]

빙판을 떠난 '피겨 여왕' 김연아가 아이스쇼에서 4년만의 갈라 프로그램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랜만에 펼친 여왕의 환상적인 연기에 팬들은 열광했습니다.

안홍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4년만에 돌아온 여왕이 연기를 펼친 3분은 그야말로 마법의 시간이었습니다.

하얀 드레스를 입은 김연아가 모습을 드러내자 관객들은 숨을 죽였습니다.

스핀은 여전히 우아했고 천사와 같은 손동작은 보는이의 마음을 훔쳤습니다.

점프는 없었지만 여왕의 품격은 여전했습니다.

김연아가 갈라 프로그램을 선보인 건 2014년 현역 은퇴 아이스쇼 이후 처음입니다.

<김태민 / 송파구 잠실> "4년만에 봐서 굉장히 오랜만인데 여전히 엄청 우아하고, 이번 공연 온 거 잘 한 것 같아요."

오랜만에 성사된 무대가 끝나자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은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를 보냈습니다.

공연 마지막 다른 선수들과 함께 열정적인 피날레 무대를 선사하자 경기장은 다시 한 번 뜨거워졌습니다.

<김연아 / 올댓스포츠> "그동안 매년 공연을 하고, 그런 환호성 들으면서 지내다가 한동한 뜸했는데 오랜만에 그 느낌 받으니까 즐거웠고… 보신 분들도 같은 마음이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한국 여자 피겨를 이끌어갈 최다빈은 탱고 선율에 맞춰 이준형과 함께 깜짝 페어 연기를 펼쳤습니다.

또 평창올림픽 아이스댄스 금메달리스트인 테사 버츄, 스캇 모이어와 여자 피겨 동메달리스트 케이틀린 오스먼드 등이 빙판을 장식하며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연합뉴스TV 안홍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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