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이용섭·김영록 사무실 농성…최저임금 산입 확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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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이용섭·김영록 사무실 농성…최저임금 산입 확대 반대
  • 연합뉴스
  • 승인 2018.05.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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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록 후보 사무실 점거농성 중인 민노총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 제공=연합뉴스]

민주노총 광주본부와 전남본부는 국회의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 논의를 앞두고 지자체 광역단체장 후보사무실에서 농성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는 더불어민주당 이용섭 후보사무실에서,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는 같은 당 김영록 후보사무실에서 전날 오후부터 점거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국회가 환경노동위원회를 통해 정기상여금은 물론 식비, 숙박비까지 최저임금에 넣으려 하고 있다"며 "이는 최저임금 1만원이 되어도 8천원 수준으로 떨어뜨리는 이른바 '줬다 뺏는 최저임금 삭감법'이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국회가 일방처리하면 집권여당의 6·13 선거 출마자 낙선운동을 포함해 대여 투쟁을 벌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권여당은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악을 거두고,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로 관련 논의를 넘기겠다는 입장표명이 있을 때까지 농성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캠프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캠프와 지역 도당 사무실 등 전국 10여곳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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