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개통대비, 송정역세권 활성화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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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개통대비, 송정역세권 활성화 탄력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3.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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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주관 ‘2014년 문화관광형시장 공모사업’에 송정매일시장 등 선정
광주시, KTX 개통대비 종합대책 세부실행계획 차근차근 실행

광주광역시는 송정역 인근 송정매일·송정5일·송정역전매일시장이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2014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송정역세권 활성화가 본격 추진된다고 19일 밝혔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전통시장 인근의 역사·문화·관광자원 및 특산품 등과 연계해 장보기·문화체험·관광이 어우러진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강운태 시장은 지난 2월 ‘KTX 호남선 개통대비 전략수립 시민포럼’을 열어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유동인구의 역외유출 방지와 광주지역으로 유입을 위해 송정역 주변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광주시는 이 대책의 하나로 송정매일시장 등 3개 시장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육성하고, 시설현대화사업과 경영선진화사업도 병행해 추진키로 했다.

송정매일 등 3개시장은 앞으로 3년간 국·시비 등 15억여 원을 지원받아 지역문화 및 관광자원과 연계한 광주의 명품 전통시장으로 육성될 계획이며, 오는 4월 중소기업청 공모로 추진사업단이 선정된 후 5월부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지역문화유산인 송정5일시장 대장간·신창동 철기 유적지 등을 테마로 대장장이 학교·공방문화촌 등을 운영하고, 시장별로 대표적인 특화상품(송정매일-야채, 송정역전매일-국밥·참기름 등) 개발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송정5일시장이 열리는 3일과 8일마다 공연·체험 등을 콘텐츠로 소규모 송정38축제를 개최하고, 시장인근 월봉서원·용아생가 등 관광지와 연계한 시장투어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시장 명소화를 위한 스토리텔링, 상인취미클럽인 ‘사랑해요 송정씨’, 문화이벤트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고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살거리 등 문화관광콘텐츠 개발로 시장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이 기대된다”라며 “특히, 내년 광주와 수도권을 1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시켜주는 KTX 호남선 개통에 대비해 유동인구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광주지역으로 유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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