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지도한다며 슬쩍' 고교 교장이 여학생 성추행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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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도한다며 슬쩍' 고교 교장이 여학생 성추행 의혹
  • 연합뉴스
  • 승인 2018.05.2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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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당국, 익명 민원 접수 후 감사 착수·경찰 신고
▲ 학생 성추행

고등학교 교장이 생활지도 과정에서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교육 당국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2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광주의 한 고교 A 교장이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익명의 민원을 접수했다.

A 교장은 학생 생활지도 과정에서 일부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민원 접수 이후 해당 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실시한 시교육청의 무기명 설문에서도 일부 학생들이 비슷한 내용의 답변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A 교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성추행 의혹을 모두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A 교장의 부인에도 일부 성추행 의심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감사 부서에 해당 사안을 맡겨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하도록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성추행 여부에 대한 주장이 달라 사실 여부를 명확히 밝힐 수 있도록 경찰에도 신고했다"며 "감사·경찰 조사 결과를 보고 징계 여부, 징계 수위 등을 결정해 해당 법인에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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