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 나선다
상태바
북구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 나선다
  • 박홍순 기자
  • 승인 2018.05.23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 북구는 책과 소통하고 생활친화적인 도서관 문화의 향상을 위해 '작은 도서관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북구는 마을단위 문화사랑방인 작은도서관을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생활권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2018 작은 도서관 활성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 북구 오치동 꿈나무 작은도서관 개관식

작은 도서관은 주민의 생활공간 가까운 곳에 위치해 누구나 손쉽게 문화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소규모 도서관으로 단순히 책을 읽고 빌려가는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이자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문화공간이다.

이에 북구는 지난 4월 구에 등록된 공·사립 작은 도서관 대상으로 도서구입비 지원 및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 신청을 받아 서류평가 와 공공성, 자립의지, 주민참여 등 현장심사를 진행했다.

북구는 꿈나무 작은도서관을 비롯한 공·사립 작은도서관 총 59개소를 선정하고 총 사업비 2억 6천600만원을 투입해 도서구입, 프로그램 운영 및 자원봉사자 실비지원 등 사업비를 500만원 내외에서 등급별로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북구는 오는 6월 중 작은도서관 운영방향 제시 및 운영방법 안내, 보조금 집행 관련 회계교육 등 공·사립 작은도서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작은도서관은 마을공동체의 구심점이자 독서문화의 풀뿌리"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작은도서관이 지역의 문화를 만들고 이끌어 갈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에는 137개의 작은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2012년부터 329여개관에 20억 4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