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문화재 495점…고려청자박물관으로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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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문화재 495점…고려청자박물관으로 돌아와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8.05.2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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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이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받은 이후 처음으로 강진군에서 발굴되었던 유물 495점을 이관해 왔다.

이전에는 전남지역의 문화유적지에서 발굴된 대다수의 유물들을 국립광주박물관이나 국립나주박물관에서 보관해 왔다.

▲ 국가귀속문화재 이관

하지만 이번 이관해 온 것은 지난해 10월 고려청자박물관이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받았기 때문이다.

이번에 발굴기관에서 이관해온 유물은 지난 2012년에 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 뒤편 언덕에 위치한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 43호 요지에서 발굴한 '청자음각연화문매병' 편 등 396점과 2013~2014년에 강진군 도암면 용혈암지에서 발굴된 '청자불상' 편 등 99점이다.

이와 별개로 발굴보고서에 포함되지 않은 참고품까지 상당수를 이관해 왔다.

발굴당시 고려청자박물관은 각 유적에 대한 정확한 연구와 발굴성과를 신속하게 알리기 위해 2013년에 발굴기관과 협의해 이 유물들과 월남사지 유물을 빌려와 특별전과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앞으로도 특별전과 심포지엄을 통해 강진의 문화재를 공개할 것"이라며, "고려청자박물관이 강진군의 문화재 지킴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관한 유물은 누구나 열람 신청만 하면 언제든지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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