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정상화하자"…광주 시민연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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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정상화하자"…광주 시민연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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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2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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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정상화 시민연대 출범. [시민연대 제공=연합뉴스]

광주 100여 개 시민문화단체가 참여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정상화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가 공식 출범했다.

시민연대는 24일 오후 광주YMCA 무진관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정상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민연대는 "조성사업의 중요한 고비마다 시민사회의 요구가 달라서 시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하지 못했다"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연대기구를 구성하게 됐다"고 조직의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출범 선언문에서 "지난 10년 간 갈 길을 잃고 표류한 조성사업이 문재인 정부에서도 구체적인 성과가 없다"고 우려하며 "조성사업의 정상화와 문화전당의 활성화를 위한 산적한 과제와 중요한 현안들이 100대 국정과제에서 누락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성사업 정상화의 첫 단추로 여겼던 전당장과 문화원장의 공모와 선임, 7기 조성위원회 위촉 과정에서 보여준 문재인 정부의 태도에도 유감을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시민연대는 앞으로 시민 주체의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시스템의 구축과 활성화, 조성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정책의 제안 및 제도 개선 촉구, 시민과 문화예술인의 이해와 요구를 반영하는 사업, 조성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주요 현안 대응, 한국문화기술(CT)연구원 설립 지원 등을 주요 사업으로 정했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연대기구의 회원단체와 시민의 의견 수렴을 통해 조성사업의 정상화 방안에 대한 시민연대의 입장이 마련되면 이른 시일 안에 중앙정부와 광주시의 공식적인 만남을 제안하는 등 후속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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