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은 매년 사진예술 진흥을 위해 광주문화예술회관 내 시립사진전시관에서 사진단체초대전을 열어왔다.

올해 공모를 통해 사진단체초대전 초대 단체로 선정된 광주무등사진동우회의 <빛으로 그리다>展을 오는 7월 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68년 3월 10일 호남지역에서 최초로 창립한 사진예술동아리인 광주무등사진동우회의 창립 50주년 기념 전시회로 그동안 동우회 역사와 함께 했던 전·현직 회원들이 함께하는 전시이다.

광주무등사진동우회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매년 전시회를 가졌고, 20·30주년 작품집을 발간해 사진동아리계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전시는 16명의 현직 회원 작품 32점과 개별주제작을 'Storytelling' 방식으로 구성한 대형 조사진 16점, 은퇴한 전 회원들의 역사성 있는 16점의 작품 등 총 60점을 선보인다.

작품 구성은 50년 전 창립을 위한 모임 당시의 사진 등 옛 향취를 느끼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광주무등사진동우회의 발자취를 기록한 회의록 및 기념 촬영사진 등 '리멤버' 자료를 공개한다.
 

조미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