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오는 30일 조례호수공원 동편에 순천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인 '조례호수공원점'을 임시 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장하는 순천 '조례호수공원점' 직매장은 출하농산물 수급조절, 진열, 판매, 운영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험운영을 거친 후 오는 6월 7일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직매장은 지상 2층 300평 규모로 지역 농가가 재배한 신선농산물, 축산물, 가공품 등 총 588여 품목을 판매하고 수산과 반찬코너도 새롭게 입점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판매 운영한다.
또한 직매장 2층 카페 '이음'은 전문 바리스타가 만드는 차 종류 뿐만아니라 로컬푸드로 만든 건강주스, 해독주스 등 소비자가 선호하는 다양한 음료를 판매할 예정이며 도심지역 소비자에게 휴식공간이자 소통의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페 이름 '이음'은 소비자와 생산자를 이어주는 공간, 도시와 농촌을 이어주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직매장 농산물은 수확·포장·가격결정·재고관리 등을 농가가 직접 결정하고 진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신선농산물의 경우 1일 유통을 원칙으로 해 안전하고 다양한 품목의 제철 농산물을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인 ‘순천만국가정원점’의 운영성과와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문을 열게 된 '조례호수공원점'은 주거 밀집지역에 위치해 있어 도시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안전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고 더불어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시개장 당일 오전 11시부터 로컬푸드 시식행사, 기념품·할인권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순천로컬푸드(061- 741-8879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