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100원 택시'…6월부터 22개 마을 확대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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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100원 택시'…6월부터 22개 마을 확대 운행
  • 최철 기자
  • 승인 2018.05.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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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2015년부터 교통 취약마을을 대상으로 운행하고 있는 100원 택시를 오는 6월부터 골약동 지역 3개 마을을 추가해 총 22개 마을로 확대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100원 택시' 이용자는 주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고령자로 지난해 5월 만족도 조사에서 이용자 97%가 만족할 만큼 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 전남홍보관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100원택시' 전시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100원택시'는 어르신을 비롯한 교통약자들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전남도의 대표적 시책이다.

시는 지난해 조례 개정을 통해 운행기준이 마을회관에서부터 버스 승강장까지 거리를 기존 1km에서 700m로 완화하고, 지난 1월 광양읍 삼성, 옥룡면 율곡·남정 등 6개 마을을 추가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진행되는 '공공형 택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00원 택시'를 동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골약동 통사, 중양, 대화마을 등 3개 마을이 추가돼 119가구가 이용 혜택을 받게 됐다.

아울러 이번 100원 택시 확대가 오는 7월부터 개정된 '근로기준법'이 시행됨에 따라 '노선버스의 특례업종 제외'와 '근로시간단축'에 대응하기 위한 농촌지역의 시내버스 대체 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찬 교통과장은 "100원 택시가 교통취약지역과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편익을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면서 "교통약자와 교통취약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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