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무형문화재 얼을 기리며'…무형문화재 추모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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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무형문화재 얼을 기리며'…무형문화재 추모 공연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8.06.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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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전통문화관 일요상설공연…한애순·안종선ㆍ조기정 등

고인이 된 무형문화재의 얼을 기리며 현 보유자들이 추모공연을 펼친다.

무형문화재 전수공간인 전통문화관은 이번 주 일요상설공연으로 오는 3일 오후 3시 '故 무형문화재 얼을 기리며' 추모제를 올린다.

▲ 추모제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호 남도판소리 공대일을 비롯한 위패 15위(기능보유자 5위, 예능보유자 10위)를 모시고 유교식 제례의식으로 치러질 이번 추모제는, 광주향교 제관이 집전하고 전남도립국악단 수석단원 양신승 외 8명이 제례악을 연주한다.

추모공연은 전통문화관에 입주해 있는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들이 씻김굿 중 '길닦음'을 바친다.

씻김굿은 죽은 이의 영혼을 천도하기 위해서 연행하는 넋굿으로, 길닦음은 망자의 넋이 극락으로 가는 길을 보여주는 거리이다.

추모공연에 앞서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전통문화 체험은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남도의례음식장인 최영자와 함께하는 '찹쌀부꾸미 만들기'가 솟을대문 앞에서 펼쳐진다.

찹쌀부꾸미 체험 참가자들은 남도의례음식장인 최영자와 함께 반달모양의 익반죽 위에 석이채, 밤채, 대추채 등의 고명을 올려 찹쌀부꾸미를 먹음직스럽게 지져 나눠 먹으며 전통음식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널뛰기·제기차기·버나돌리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장도 마련돼 있다.

전통문화관 6월 일요상설공연은 여름을 알리는 절기인 '하지'를 맞아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열리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는 10일은 6월 일요상설공연 '얼씨구~~ 하지일세'의 둘째 판으로 전통연희놀이연구소와 함께 중요무형문화재 제34호 '강령탈춤' 공연과 '종이 탈 만들기'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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