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산물 가공․에너지 기업 잇딴 유치
상태바
전남도, 농산물 가공․에너지 기업 잇딴 유치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3.20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 대한임업(주) 등 8개 기업과 586억 원 규모 투자협약

전라남도가 비교우위 자원의 산업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 가운데 농수산물 가공, 에너지 제품, 금속가공 기업 등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전남도는 20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대한임업㈜ 등 8개 기업 대표, 화순․영광․함평․담양․고흥 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586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고용 규모는 315명이다.

협약에 따라 ㈜셀테크(대표 김재우)는 함평 해보농공단지 1만 5천270㎡ 부지에 70억 원을 투자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친화적인 골판지 상자와 건축자재, 자동차 부품 제조 및 기계부품을 생산한다.

㈜하이코리아(이사 강종옥)는 함평 해보농공단지 6천748㎡ 부지에 50억 원을 투자해 기계설비 보온재, 태양열에너지 단열재, 공기순환장치 및 태양광 제품을 생산한다.

㈜성뫼(대표 임대현)는 영광 대마면 6천971㎡ 부지에 40억 원으르 투자해 전남산 친환경 농수산물을 가공해 판매할 수 있는 공장 및 물류센터를 신설, 수도권 아파트 단지와 연계해 유통 인프라를 구축하며 활발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한솔농자재산업㈜(대표 양승용)은 영광 대마전기자동차산단 9천900㎡ 부지에 116억 원을 투자해 농업용 비닐하우스 제작에 사용되는 파이프 제조 및 도소매를 위한 공장을 신축하고 광융합 LED 공장, 금속 가공제품, 제습기, 유동팬 및 난방기 등을 생산한다.

㈜유니비전환경기술(대표 권오훈)은 고흥 금산면 2만 1천700㎡ 부지에 70억 원을 투자해 해삼, 전복 등을 가공한다.

대한임업㈜(대표 배영재)은 화순 이양농공단지 1만 5천433㎡ 부지에 80억 원을 투자해 표면가공목재 및 특정 목적용 목재를 이용, 우드칩, 우드탄과 톱밥을 생산하는 신기술을 선보인다.

동아에스텍㈜(회장 한상원)은 화순 동면농공단지 2만8천990㎡ 부지에 110억 원을 투자해 단열재가 포함된 철근 트러스 일체형 슬래브 합판 거푸집 공법의 신기술을 활용해 조달 우수 건축용 슬라브 시공 제품을 생산한다.

나산실업(대표 박헌조)은 담양 수북면 4천959㎡ 부지에 50억 원을 투자해 건강에 유익한 개똥쑥을 활용, 찜질효과를 극대화하는 침구용 온열매트를 생산한다. 이는 이 기업이 특허 출원․등록한 기술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투자협약식에서 “농수산식품 가공 및 에너지 제품 산업 등은 전남의 여건에 부합하고, 꼭 필요한 분야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지역에 조기 정착해 세계적 기업으로 성공하길 바란다”며 “도와 해당 시군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