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증도서 자전거 타고 바다·갯벌 둘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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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증도서 자전거 타고 바다·갯벌 둘러보자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8.06.0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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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 빈폴, 재활용 자전거 100대 기부…7월7일부터 대여

슬로시티 신안 증도를 찾은 관광객이 자전거를 빌려 타고 섬을 둘러볼 수 있게 됐다.

8일 신안군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 대표 브랜드인 빈폴에서 기부한 업사이클링 자전거 100대를 증도에 비치해 7월부터 공공자전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 증도 자전거 투어

빈폴측은 자전거 재활용 사회적 기업 '두바퀴 희망자전거'와 협업해 도시에 버려진 폐자전거를 수거, 업사이클링을 통해 자전거 100대를 오는 7월 7일 증도에 기증할 계획이다.

기증 받은 자전거는 주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슬로 트래블'이란 명칭으로 섬과 바다, 갯벌을 둘러볼 수 있는 일주도로 40Km 구간에서 운영된다.

그동안 증도 자전거 길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도 선정된 바 있어 자전거 여행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군은 슬로시티센터에 자전거 보관소를 설치하고 안전모 100개와 정비를 할 수 있는 공구함 등을 비치하고 주기적인 정비를 통해 최상의 자전거 상태를 유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증도가 가지고 있는 슬로시티, 친환경 이미지가 이번 빈폴의 기부프로젝트와 딱 맞아 떨어진다"며 "자전거를 이용한 관광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증도는 지난 2007년 자전거 섬으로 선포된 바 있으며 자전거 대여는 7월 7일 이후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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