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은 파도를 타고…올해도 '아이스버킷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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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은 파도를 타고…올해도 '아이스버킷챌린지'
  • 연합뉴스
  • 승인 2018.06.0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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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루게릭병 환우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기부금을 모으기 위한 '아이스버킷챌린지'가 4년만에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가수 션을 시작으로 스타들이 줄줄이 동참하며 선행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평소에도 선행으로 소문난 가수 션이 지난달 올해 '아이스버킷챌린지'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션 / 가수> "루게릭 환우 분들을 위한 요양병원을 위해서 저 션이 2018년도 첫 번째 아이스버킷 챌린지 도전합니다."

우리나라 첫번째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목표로 한 부지에서 이 병을 앓고 있는 전 농구코치 박승일 씨와 함께 했습니다.

'아이스버킷챌린지'는 근육이 수축되는 루게릭병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며 4년 전 미국에서 SNS를 타고 전 세계로 확산됐습니다.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장면을 영상으로 공유한 뒤 다음 주자 세 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지목된 사람은 24시간 안에 다시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재단에 기부하면 됩니다.

대중의 관심을 받는 스타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작년까지 재단은 30억원에 달하는 누적모금액을 달성했습니다.

올해도 어느새 100여명의 스타들이 참여한 상태.

거침없이 얼음물을 뒤집어쓰고, 거액의 후원금을 내며 뜻을 함께하는 이들 모두 대중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연예계를 넘어 영향력을 넓히기 시작한 만큼 올해도 선행은 파도를 타고 꾸준히 지속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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