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YMCA 창립 100주년 준비위원회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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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YMCA 창립 100주년 준비위원회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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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1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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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기념행사 시민과 함께"…선언문 선포·출판·기념사업 등 추진
▲ 광주YMCA회관의 옛 모습 [광주YMCA 제공=연합뉴스]

기독교 정신에 뿌리 두고 민족·시민·청소년·사회운동 등을 펼쳐온 광주YMCA가 2020년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준비에 들어간다.

11일 광주YMCA에 따르면 오는 14일 열리는 정기이사회에서 창립 100주년 준비위원회 구성을 논의한다.

광주YMCA 100주년 준비위는 자매기관 집행부와 시민사회 원로 등으로 공동대표단을 꾸리고 상임대표에 표경식 이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100주년 준비위는 기념선언문 선포, 홍보·출판, 기념사업, 미래지도력육성, 포상 등을 전담할 소위원회를 망라한다.

기념선언문에는 광주YMCA가 새로운 100년 역사를 향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광주YMCA 한 세기의 업적과 발자취를 담아 '100년사'를 출간한다.

3·1 운동에서 태동해 5·18 민중항쟁을 거친 광주YMCA 운동의 미래를 준비하는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기념사업은 100주년 예배와 기념식 행사로 구분한다.

어린이·청소년·청년 세대가 생활민주주의를 학습하는 미래지도력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YMCA 회관 건립에 도움 준 후원자의 자손과 지역사회에 이바지한 시민을 찾아 100주년 포상을 한다.

문기전 광주YMCA 사무총장은 "광주YMCA의 역사는 광주 시민사회의 역사이기도 하다"며 "창립 100주년을 시민과 함께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광주YMCA는 1920년 7월 29일 사회운동가 최흥종 목사의 지도를 받은 30여명의 청년이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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